드라마 촬영 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병산서원에 못질을 한 KBS 드라마 촬영팀 관계자 3명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일 경북안동경찰서는 피의자들을 '문화유산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'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KBS는 지난해 12월 30일 드라마 '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'를 촬영하면서 병산서원 만대루와 동재 보아지(기둥과 들보를 연결하는 보강용 널 조각)에 촬영 소품을 설치하기 위해 못질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작진이 병산서원에서 못을 박은 사실이 알려지자 경찰에는 일반 시민이 작성한 고발장이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안동시 역시 KBS 현장 소품팀인 두 업체를 지난달 3일과 8일 경찰에 잇따라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동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한 관계자는 "KBS가 외주를 준 현장 소품팀 팀장과 직원들이 문화재를 훼손한 혐의를 확인했다"며 "검찰에 송치했다"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KBS는 공식 입장을 내고 "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"라며 사과했고, 이후 안동시 요청에 따라 논란을 빚은 촬영 영상을 전량 폐기하고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자 |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<br />AI앵커 | Y-GO <br />화면출처 | 민서홍 건축가 SNS <br />자막편집 | 송은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21011075285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